[태국 방콕 여행] 터미널 21, Have a Zeed (해브 어 지드) 방문 후기

오늘 작성할 포스트는 태국 방콕의 아속역에 위치한 터미널 21 쇼핑몰에 있는 태국 식당 "Have a Zeed (해브 어 지드)" 방문 후기!

방콕 맛집 검색하면 꼭 나오는 식당 중 하나인데, 역시나 방문했을 때 한국인이 꽤 많았다.

 

터미널 21 쇼핑몰의 4층에 위치한 해브어지드. 익스프레스 에스컬레이터(한번에 두층을 이동하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빠르게 갈 수 있다!

 

👇🏻해브어지드 위치👇🏻

https://goo.gl/maps/LGPFR4yEgKZp2VYCA

Have a Zeed by Steak Lao · 88, Khlong Toei Nuea, Watthana, Bangkok 10110 태국

 

일단 해브어지드는 아속역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터미널21 안에 위치하고 있다.

터미널 21은 아이콘 시암, 파라곤 등 방콕에 위치한 대형 쇼핑몰 중 하나인데 가게들이 많아서 은근 볼 것이 많았다.

 

여기도 한국처럼 키티, 쿠로미 등 산리오 캐릭터가 꽤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듯하다.

 

저녁 6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꽤 많아서 대기표를 받아야  했다. 

그래도 2명이라 그런지 15-20분 정도 대기하고 바로 입장!!

해브어지드 메뉴. 푸팟퐁커리, 똠양꿍, 팟타이, 볶음밥 등 왠만한 태국 음식은 다 있었다.

우리는 똠양꿍, 새우 볶음 누들 (1번 메뉴: Rice Noodle Stir-Fried with Shrimp Paste & Water Mimosa), 순두부 & 돼지 볶음 덮밥 (13번 메뉴: Stir-Fried Minced Pork with Tofu in Hot Bowl) 총 3가지 메뉴를 주문했다.

 

새우 볶음 누들과 순두부 덮밥은 각각 베스트셀러, 추천 메뉴라고 해서 주문했다.

 

귀여운 Have a Zeed 로고~

가장 먼저 주문한 음료인 수박주스가 나왔다. 태국에서 수박주스는 진짜  아무곳에서 주문해도 맛있었다.

처음 나온 음식은 똠양꿍! 생각보다 엄청 걸죽한 것이 꼭 태국식 된장짜글이(?) 같았다.

간이 생각보다 엄청 세서 놀랐다. 원래 똠양꿍을 좋아하는 나는 맛있게 먹었다.

안에 들어있는 새우나 오징어도 크고 싱싱한 편!

다음은 새우 볶음 누들. 새우 Paste가 들어갔다고 했는데 한국 음식에서는 찾기 어려운 짭쪼롬한 해산물 양념맛이 강하게 나서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은 메뉴였다. 동남아 음식에서 종종 나는 꼬릿한(?) 향신료 같은 맛이 조금 났다. 면은 굉장히 얇고 식감은 꼬들한 편.

베스트셀러 메뉴라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그랬다. 면이 너무 엉켜있어서 먹기 힘들었고 계속 먹으면 진짜 목 막히는 느낌..

그래도 새우는 진짜 크고 탱글했다.

다음 메뉴는 사진에서 조금 잘린.. 순두부 & 돼지고기 볶음 덮밥.

오히려 이 메뉴가 생각보다 독특하고 맛있었다. 튀긴 순두부가 들어가있는데 순두부가 한국 순두부와 다르게 훨씬 탱글하고 식감이 좀 더 젤리 같아서 완전 맛있었다. 소스는 달달한 간장 데리야키같은 양념이었는데 호불호 없이 먹을 것 같은 맛!

디저트로는 태국의 대표적인 디저트 메뉴 망고 스티키 라이스를 주문했다 !!

달달한 망고에 꼬소한 찰밥과 코코넛 소스까지.. 호불호가 갈리는 조합이긴 하지만 한번은 꼭 먹어보기를 추천.

은근 중독성있는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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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리뷰에 비해 개인적으로는 좀 평범하게 느껴졌던 방콕 해브어지드.

그래도 다양한 태국 음식 메뉴를 팔고 있고, 로컬 노포 식당들에 비해 향신료 맛이 좀 적게 나는 것 같아서 한국인이 먹기에 좀 더 대중적인 맛인것 같기도 하다. 굳이 찾아갈 정도는 아닌 것 같고, 아속역 근처에 놀러가면 방문해도 좋을듯!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