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해외반응의 주인공은 김은숙 작가 극본, 송혜교 주연의 화제작, <더 글로리>!
어저께 정주행을 끝내고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
2번째 파트가 3월에 나온다고 하는데 언제 기다려! 넷플릭스 참 너무하다.
더 글로리에 대해 알아보자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동은)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다. 넷플릭스에 2022년 12월 30일에 공개되었고, 공개 3일만인 2023년 1월 1일 기준으로 넷플릭스 글로벌 5위, 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트남 1위 등을 달성했다고 한다. (출처: 나무위키)
더 글로리는 <도깨비>, <미스터션사인>, <시크릿 가든>, <태양의 후예>, <신사의 품격> 등 수많은 히트작을 보유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드라마 작가 김은숙 작가의 첫 넷플릭스 데뷔작이다. 복수, 범죄, 스릴러 장르의 <더 글로리>는 김은숙 작가가 집필한 첫 복수극이자 처음으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을 받은 드라마라고 한다.
개인적으로 초딩때 봤던 <파리의 연인>부터 <온에어>, <시티홀>, <신사의 품격>, <상속자들> 등 너무 재밌게 본 드라마가 많아서 정말 존경스럽고 대단한 작가라고 생각한다. 내 유년시절을 설렘과 망상으로 가득 채워주신 분.. 그 시절 드라마 절대 잊지 못해 ㅜ
이전 제작발표회와는 다르게 흰 머리로 나오셨는데 흰머리 조차 너무 잘 어울리시고,소녀 같은 미소는 여전하시다.
그리고, 송혜교. 정말 나이는 나만 먹는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최고 동안 외모..드라마를 보면서 송혜교 정말 여전히 아름답다고 느꼈다. 연기도 예전에 비해 훨씬 자연스러웠고 이번에 진짜 이갈고 노력한 티가 났다. 생각해보니 <풀하우스>부터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까지 너무 재밌게 본 작품이 많았다. 이번에 원래 맡았던 역할과는 결이 다른 역할을 맡았는데 점점 더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것 같아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
송혜교는 김은숙 작가와 2016년 <태양의 후예>이후 약 6년 만에 <더 글로리>로 재회했고, 처음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한다.
송혜교 말고 나머지 출연진들 이야기도 빼놓을 수가 없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캐스팅 담당자 일 참 잘했다!
정지소 (송혜교 아역), 신예은(임지연 아역)부터 이도현, 엄혜란, 정성일 등 연기 구멍이 하나도 없고 모두 역할에 찰떡처럼 어울린다. 특히 아역과 성인역의 싱크로율이 엄청났는데 신예은과 임지연은 진짜 실제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말투나 표정이 너무 비슷했다. 신예은이 이렇게 연기를 잘하는 줄 처음 알았다. 이도현은 원래도 좋아하는데 너무 멋있게 나와서 좋고, 정성일 배우는 처음 보는 분인데 참 역할과 잘 어울린다.
더 글로리 해외 반응
1. imdb
링크: https://www.imdb.com/title/tt21344706/?ref_=nv_sr_srsg_0
*imdb는 미국에서 가장 활발히 이용되고 있는 대표적인 영화와 티비쇼의 정보 모음 및 리뷰 사이트다. 미국 사용자들이 많다.
일단 1월 3일 기준, imdb 평점은 아래와 같다. 8.1!
비교를 위해 다른 작품의 imdb 평점을 확인해봤다.
1. 넥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 8.1
2.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 7.6 --> 인기 웹툰 원작의 한국 좀비 드라마 시리즈
3. 드라마 시리즈 <브레이킹 배드> 👉🏻 9.4 (굉장히 유명한 이 작품은 imdb 전체 티비쇼 랭킹 2위다.)
4. 영국 드라마 시리즈 <셜록> 👉🏻 9.0 (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미친 연기력으로 한국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은 영국 드라마 시리즈)
5. 영화 <기생충> 👉🏻 8.5
6. 한국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 8.9
이 정도면 꽤나 높은 평점이다.
상세 리뷰를 확인해보자.
먼저 긍정적인 리뷰를 보자면,
- "조금이라도 왕따를 당해본 사람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복수 이야기다. 이 작품만 보면 한국 고등학생들은 정말 나쁘고 사악해보인다. 이 작품은 제작, 각본, 대사, 세트, 편집 등 기술적으로 잘 만들어진 것 같다. 특히 감정적인 호소가 짙다."
- "정교하고 슬픈 복수 이야기. 연출, 대본과 연기 모두 다 훌륭했다. 모든 인물들 간에 관계가 굉장히 흥미롭다. 특히 동은과 현남 (가정폭력 피해자로 동은의 복수를 돕는 조력자)의 관계는 앞이 안 보이는 어두운 밤의 흐릿한 한 줄기 빛 같아서 참 좋다. <더 글로리>는 모든 것이 쿨 톤으로 된 작품 같다. 또한 ost 음악과 배경 음악도 작품과 참 잘 어울린다."
- "2022년 드라마 중 최고의 작품 중 하나. 첫 화부터 마지막까지 한순간도 지루하지 않게 정주행할 수 있었다.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했고 아역 연기자들도 잘 해줬다. 송혜교와 이도현, 정성일과의 케미가 참 좋았다."
긍정적인 리뷰가 주를 이뤘지만 부정적인 코멘트도 있었다.
- "흥미롭지만 뻔한 이야기였다. 하루만에 정주행했지만 중간에 좀 늘어져서 속도를 빠르게 해서 봐야했다. 최근에 "마이 네임"을 봤는데, 개인적으로 "마이 네임"이 더 좋았다. 이것이 내가 처음 본 왕따를 다룬 한국 드라마라면 큰 충격으로 다가왔겠지만 아니었기 때문에 새롭게 다가오지 않았다. 좋은 소재도 아닌데 한국 드라마들이 왜 이렇게 왕따 문제를 많이 다루는지 모르겠다. 굉장히 감정적이고 과장된 소재지만 전혀 설명되거나 정당화되지 않는다."
- "캐릭터들이 평범하다. 악역의 잔혹함만 강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는 것 같다. 행동의 잔인함만 강조함으로서 독자들의 연민을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잘못 생각 했던 것 같다. 그리고 송혜교의 연기력이 부족했다. 송혜교는 그의 최대 장점인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서 더 돋보인다."
아직 릴리즈 된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더 많은 리뷰가 추가될 것 같고 상세 별점은 바뀔 수도 있을 것 같다.
2. 아시안위키 Asianwiki
링크: https://asianwiki.com/The_Glory
*아시안위키는 한국 드라마 및 영화나 아시아 작품들의 정보, 줄거리 및 리뷰를 볼 수 있는 나무위키 같은 사이트다.
이 사이트는 아무래도 팬들이 많이 접속하다보니 거의 긍정적인 코멘트 밖에 없었다. 더 살펴보고 싶다면 링크 클릭!
- "송혜교랑 배우들의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스토리라인도 너무 좋았다. 시즌 2도 너무 기대중이다."
- "송혜교의 이런 역할은 처음 보는데 연기가 정말 훌륭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한 역할을 맡았으면 좋겠다."
마무리
국내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더 글로리>. 앞으로도 열기가 지속될 것처럼 보인다.
중간에 약간 루즈한 부분도 있었고, 현실성과 개연성 측면에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확실한 건 이 드라마 굉장히 중독적이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계속 다음화를 누르고 있었고 어느샌가 마지막 화를 보고있었다. 오랜만에 정주행한 한국 드라마 였는데 나는 만족스러웠다. 얼른 다음 시즌 보고 싶다 ㅎㅎ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가 될까봐 멈추도록 하겠다. <더 글로리>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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