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 확인하기 👇
2022.01.10 - [시나리오의 모든 것📽️] - [1-3] 시나리오의 구성(2) : 인물과 행동
1-4. 시나리오의 구성(3) : 대사
- 시나리오의 대사 이해하기
- 대사는 영어로 Dialogue
- 영화 사운드의 기본요소
. 음향효과 (ex. 바람소리, 차 소음)
. 영화음악 OST (Original Sound Track)
. 대사* -> 가장 중요한 요소
특히 대사는
1) 특정 사실을 관객에게 알려주고,
2) 인물의 심리와 감정을 표현하고
3) 이야기를 발전시키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대사는 시나리오에서 아주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좋은 시나리오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대사의 조건이 전제되어야한다.
좋은 대사의 기본 조건
1. 대사는 자연스러워야 한다.
. 대사는 이야기의 방향과 흐름을 따라 자연스럽게 흘러가야 한다. 뜬금없고 맥락에 맞지 않는 대사는 X.
2. 대사는 말하는 인물과 동화되어야 한다. 대사=인물
. 좋은 대사는 인물의 나이, 성별, 계급 등 캐릭터에 맞는 대사다.
. 예로 인물이 군인이라면 무뚝뚝하거나 거친 말투의 대사, 변호사나 교수 등 지식계층의 인물이라면 교양있는 세련된 말투, 공장노동자라면 거칠고 직설적인 말투의 대사가 어울릴 것이다.
3. 대사는 언어구사에 특색과 매력이 있어야 한다.
. 대부분 영화에서는 표준말을 사용하고 있다.
어떤 영화들은 지역 사투리나 특색있는 말투의 대사를 이용해 더욱 매력적인 영화가 되었다.
. 예로 2002년 영화 <가문의 영광>에서 배우 김정은이 연기한 캐릭터는 언제나 서울말만 쓰다가 긴박할때는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했는데 아주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었다.
또한 영화 <친구>는 부산을 바탕으로 한 영화라 부산 사투리 대사를 이용한다.
명대사로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 아이가."가 있다.
=> 매력이 있는 대사가 좋은 대사다
4. 명확하고 간결해야 좋은 대사이다.
. 영화의 대사는 간결해야한다. 영화는 시청각적인 매체로 이미 영상을 이미지로 전달하기 때문에 이미지와 인물의 성격에 맞게 간결하게 전달하면 전달할수록 좋다.
. 좋은 대사는 압축적이고 간결할수록 더욱 영화스러운 대사가 된다. 대부분의 영화 명대사들이 대부분 짧은 이유다.
- 예시로, 1974년 로만 폴란스키의 영화 <차이나타운>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 "그만둬, 제이크. 여긴 차이나타운이야." -> 이 대사는 LA의 차이나타운과 소외되어있는 사회계층, 어두운 미국의 자본주의와 무기력한 미국 사회의 현실을 압축적으로 표현한 멋진 대사다.
. 영화 <대부>의 대사 중에 "친구는 가까이, 적은 더 가까이."라는 대사도 아주 좋다.
.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에는 이런 대사가 있다. "서울대 문서위조학과 뭐 이런거 없나?"
-> 여기서 '서울대 문서위조학과'는 여러 사회문제, 문서 위조, 대학 입시 등 서열화된 한국 사회의 함의가 들어있다.
-> 또한 배우 이선균의 대사 중 "냄새가 선을 넘어" 라는 대사가 있다. 빈부격차가 심해 양극화된 한국의 사회를 이 대사가 전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대사는 인물, 이야기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다.
대사는 영화를 살리고 시나리오를 살릴 수 있다.
<다음에서 계속. To be continued.>
'TYPE 1 - CONTENT > 시나리오의 모든 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1-6] 영화에서 감독의 역할, 감독을 통해 시나리오 이해하기, 작가주의 감독 (4) | 2022.01.12 |
---|---|
[1-5] 시나리오의 구성(4) : 구조 (4) | 2022.01.12 |
[1-3] 시나리오의 구성(2) : 인물과 행동 (2) | 2022.01.10 |
[1-2] 시나리오의 구성(1) : 이야기 (4) | 2022.01.10 |
[1-1] 시나리오란 무엇인가? (4) | 2022.01.1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