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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YPE 3 - Science/Optics

회절 광학 이론 [기본편 - 1]

by TYPEFIVE 2023.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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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회절 - 출처 : http://electron9.phys.utk.edu/optics421/modules/m5/Diffraction.htm

회절이란, 빛이 진행하는 과정에서 어떠한 장애물(혹은, 유한한 크기의 Aperture)을 만났을 때의 파면의 구부러짐이다. 회절에 대해 이해하기 전에, 우리는 파동의 관점에서 빛이 자유공간에서 어떻게 전파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출처: Saleh - Fundamentals of Photonics

위의 그림처럼, 임의의 파동은 여러 방향으로 진행하는 평면파들의 중첩으로 생각할 수 있다. 수학적으로는 이를 공간에 대한 푸리에 변환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수식은 다음과 같다. 

 

출처 : Saleh - Fundamentals of Photonics

위의 수식에서 f(x,y)는 임의의 파동을 2차원 함수로 나타낸 것이고, U(x,y,z)는 z축 방향으로의 위상까지 고려하여 3차원 함수로 나타낸 것이다. kx, ky, kz는 k벡터의 각각의 축 방향으로의 성분이고 vx, vy, vz는 각각의 축 방향으로의 공간주파수 성분이다.

 

즉, 임의의 파동이 자유공간에서 전파할때 어떻게 변화하는지 알기 위해서는, 각 평면파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알고, 그것을 다시 역푸리에 변환하여 합성하면 된다. 

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각각의 평면파들은 자유공간에서 진행할때에 위상변화를 겪는데, 그 위상변화는 z축 방향으로의 k벡터 성분과 진행거리(d)의 곱이다. 즉, exp(1j*kz*d)의 위상변화를 겪는것이다. 이를 공간주파수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 : Saleh - Fundamentals of Photonics

빛이 특정거리 d만큼 전파하는 것을 하나의 시스템이라고 한다면, 위의 위상변화는 시스템의 전달함수(Transfer Function)가 된다. 결국, 시스템의 입출력관계는 다음과 같다.

 

출처 : Saleh - Fundamentals of Photonics

즉, 빛이 전파할 때에 출력 파동 함수는 입력함수를 푸리에 변환한 것에 시스템의 전달함수를 곱하고 다시 역푸리에 변환을 통해 구해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전파 거리가 길고 짧음에 따라 회절 이론에 대한 위의 수식들을 근사화 시킬 수 있는데 (Fresnel Diffraction / Fraunhofer Diffraction), 다음 포스팅에서는 그것들에 대해 알아보고 몇가지의 예시를 들어보고자 한다.

 

본 포스팅을 통해 두가지 정도 생각해 보면 좋겠다.

1. 시스템의 입출력 관계가 전달함수(Transfer Function)으로 표현되기 위해서는 시스템이 linear 하고, shift-invariant 해야 한다. 빛의 전파에 대한 시스템이 왜 LSI(Linear Shift-Invariant) 시스템일까?

2. 빛의 전파 시스템의 전달함수 수식에서 근호안에 있는 항이 0보다 작게 되면 어떻게 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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