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해외 반응 모음 #로튼토마토 #imdb #지우학

오늘은 현재 최고 화제작! 넷플릭스의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해외 리뷰를 모아볼 예정~

네이버 인기 웹툰 <지금 우리 학교는>을 원작으로 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한국 좀비물 시리즈로 공개되기 전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

설날에 맞춰 공개해주신 넷플릭스 덕분에 나도 거의 이틀만에 정주행 완료!

 

해외 독자들은 <지금 우리 학교는>을 과연 어떻게 봤을지 너무 궁금했다 🤔🤔

해외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고 신뢰도가 있는 리뷰사이트인 imdb(Internet Movie Database) 랑 로튼토마토 (Rotten Tomatoes) 지수를 확인해보자.

 

지금 우리 학교는 - All of Us Are Dead 

이미지 출처: Variety.com

이미치 출처: imdb.com

1. IMDB 

https://www.imdb.com/title/tt14169960/

Jigeum Uri Hakgyoneun (TV Series 2022– ) - IMDb

일단 imdb에서 2022년 2월 1일 기준, 가장 인기있는 티비 쇼(Most Popular TV Shows) 30위!

생각보다 훨씬 높은 순위다..🤔

평점은 7.7/10

위 이미지는 imdb 리뷰 중 helpfulness (사용자들이 도움되는 리뷰라고 평가함) 기준으로 정렬했을때다. 전체적으로 호평이 많다.

현재 한국의 반응은 재밌다는 평도 있는 반면 부정적인 평가를 보이고 있는데 좀 상반된 반응인 것 같기도...?

아무래도 원작 웹툰이 워낙 유명하다보니 한국 독자들의 경우 훨씬 작품에 대한 기대가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표적인 리뷰들 (이미지 참고)

- "한국은 좀비 시리즈를 만들 줄 안다. 캐릭터 설정과 다양한 줄거리가 훌륭하다. 적절한 스피드로 끊임없이 전개되는 액션!"

- "평범한 좀비 호러 시리즈. 좀비 시리즈에서 기대하는 모든 것이 들어있다."

- "꽤 재밌는 시리즈이긴 하지만 딱히 특별하거나 새롭지는 않다."

- "정주행할만한 시리즈. 넷플릭스에서 꼭 시즌 2를 제작해주기를 기대한다."

 

2. Rotten Tomatoes

https://www.rottentomatoes.com/tv/all_of_us_are_dead/s01

All of Us Are Dead

   

일단 토마토지수 확인해보기!

토마토의 신선도 (freshness)가 높을수록 영화가 흥미롭다는 뜻이다. 썩은 토마토는 반대로 재미없다는 뜻!

 

 

신선한 토마토 지수 77%!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오기 때문에 다른 작품들과 비교해보자면,

- 넷플릭스 시리즈 : 오자크 (시즌 4) 94%

- 넷플릭스 시리즈 : 아케인 (시즌 1) 100%

- HBO MAX 시리즈 : 유포리아 (시즌 2) 81%

- 영화 <기생충> : 98%

- 넷플릭스 시리즈 : 오징어게임 94%

- 넷플릭스 시리즈 : 너의 모든 것 (시즌 1) 91% 

 

인기 작품들만 나열해서 그렇지 50% 대 작품들도 종종 있다.

지우학 이전에 잭팟을 터트린 오징어게임이나 기생충처럼 90대는 아니지만 77퍼면 꽤나 선방한듯? 🙆🏻‍♀️

 

가장 인기있는 TV 쇼 20위 안에도 든 <지금 우리 학교는>!

요즘 인기있는 유포리아, 오자크, 죄인 등등 이랑 같이 있는게 신기하다 🤭 이런 쟁쟁한 작품들과 같이 리스트에 포함되다니 신기하군.

로튼 토마토에서 인정한 크리틱/비평가 들의 평을 봐보자.

(이름 밑에 나와있듯이 Top Critic으로 선정된 사람들은 Variety, Chronicle 등 언론 매체에 글을 쓰는 또는 소속된 기자나 작가들이다.)

 

초록색으로 표시된 아이콘은 Rotten(썩었다) 라는 의미로 한마디로 "싫어요" 또는 비추라고 볼 수 있다.

반대로 토마토 아이콘은 Fresh(신선하다)로 "좋아요" 또는 추천이다.

 

비추와 추천은 2대2로 꽤나 팽팽하구만..

 

비추 평을 보자면,

-  "이 시리즈는 중간에 몇 안되는 농담 빼고는 우울에서 벗어날 틈을 주지 않는다. 잠깐이라도 살아있는 지옥인 교실 밖에서 숨 돌릴 틈이 나오면 정말 반가운 수준이다. 거의 12시간의 러닝타임을 가진 쇼에서 뻔하고 반복되는 스토리라인에서 벗어나기엔 턱없이 부족하다."

 

-  "각 1시간 이상의 12개의 에피소드로 이뤄진 <지금 우리 학교는>은 그 시간이 얼마나 긴 시간인지 알게해준다. 학생들에게 조금의 자비도 허용하지 않고 독자들은 피날레에서조차 누가 살아남았는지 알지 못한다. 또한 이런 좀비현상에 대해 특별한 관점을 보여주지도 않는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길을 막는 모든 것을 대상으로 한 목적이 불분명한 불타는 분노가 중구난방으로 묘사된 시리즈다." 

 

추천 평을 보자면, 

- "청산과 귀남의 도서관 선반 위 대치 시퀀스, 강당에서 탈출하기 위해 다같이 전진하는 시퀀스 등은 독자들에게 짜릿함을 주도록 잘 설계되었다. <지우학>의 주역인 고등학생들은 가장 그러기 어려운 공간에서 계속 서로 사랑하고 미워하고 그룹에 속하고 싶어하고 친밀함을 느끼고 싶어한다. 그들은 그렇게 어둠과 희망을 동시에 발견한다. 그들이 인간으로 남아있기 어려운 환경에서 인간으로서 인간이 마땅히 느끼는 감정과 경험들을 겪는 것을 보는 건 정말 감동이었다."

 

- "감독은 시청자들이 다음에 뭐가 튀어나올지, 인물들 중 누가 좀비가 될지 궁금하게끔 이야기에서 서스펜스가 계속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지우학>은 미국의 비극적인 학교 총기 난사 사건을 상기시킨다. 뿐만 아니라 현 코로나19 사태의 아주 적절하고 똑똑한 비유로 이용되었다."

 

- "반복된 좀비화와 죽음이 이어지기때문에 12화를 연속으로 보다보면 뭐가 뭔지 헷갈리고 지친다. 한번에 전체 공개보다 한주에 한편씩 릴리즈 되었다면 더 좋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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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imdb에는 호평이 더 많았고 Rotten Tomatoes에는 호평과 비평 둘다 꽤 많았다. 그렇지만 아직 릴리즈 된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서 반응을 좀 더 지켜봐야할거 같다.

 

개인적인 후기를 덧붙이자면, 초반에 비해 후반이 약했던 것 같고 너무 질질 끄는 듯한 느낌이어서 왜 굳이 12화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었다. 배우들의 연기,캐릭터 설정, 연출, 개연성 등 솔직히 감탄했던 부분보다 아쉬움이 남았던게 더욱 많았다. 그럼에도, 위에 비평가가 말했던 것처럼 청산과 귀남의 도서관 싸움이나 강당에서의 탈출 시퀀스는 긴장감이 대단했고 연출자가 한국 사회의 여러 이면과 문제들을 작품에 포함시키려고 노력했던 부분들은 돋보였던 것 같다. (연휴때 할거 없으면 정주행 추천.. 중간에 답답해서 좀 짜증날 수 있음 주의 😱 넷플릭스의 최고 장점인 앞으로 넘기기를 통해 빠르게 스킵해서 보면 꽤 재밌게 볼수있다 ㅎㅎ)

 

한국 작품들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요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작품성과 재미를 갖춘 작품들이 세상에 많이 나오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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