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ntinued from post : https://typefive.tistory.com/entry/%ED%94%BC%EA%B7%B8%EB%A7%88%EA%B0%80-%EC%8A%B9%EB%A6%AC%ED%95%98%EB%8A%94-%EC%9D%B4%EC%9C%A0-Part-1-%EC%9B%90%EB%AC%B8-Kevin-Kwok
Tools for Design, not just Designers
피그마가 디자이너를 위해 더 나은 도구를 만드는 동안, 피그마의 브라우저 우선 접근 방식은 비 디자이너(non-designers)에게 훨씬 더 급진적이고 중요한 영향을 끼쳤습니다.
우리는 직장에서 사용하는 도구의 목적이 개인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전체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것임을 종종 잊습니다. 회사 자체는 종종 이 사실을 까먹기도 하죠.
개인에게 가장 적합한 도구는 전체 팀에도 가장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후자입니다. 어느 정도의 개인 생산성 향상을 달성한 후에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것은 팀의 생산성 향상입니다. 워드 프로세싱(Word processing)이 이것의 좋은 예인데요. 이전에는 타입세팅(typesetting)과 같은 개별 기능에 대해 많은 실험과 사용자 정의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충분해지면서 초점은 협업으로 옮겨졌습니다. 그리고 현재 조판에 신경을 쓰는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더 우리의 도구는 점점 더 우리가 협업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맞춰야 합니다. 협업이 논리적으로 어렵고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들 때는 덜 중요했지만 협업이 쉬워짐에 따라 중요성이 높아졌습니다. 사람들의 작업은 점점 더 공동화되며 (less siloed) 그들의 도구는 이를 반영해야 합니다.
최고의 도구는 이전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협업을 가능하게 합니다.
역사적으로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 과정에 참여하는 것은 매우 어려웠습니다. PM, 개발자 또는 CEO가 참여하기를 원할 경우, 파일을 운용하는데 있어 문제가 있었는데요. 전체 디자인을 확인하고 싶을 경우 디자이너는 현재 파일을 보내야 합니다. 파일을 받으면 그들은 다운로드할 뿐만 아니라 올바른 Adobe 제품 또는 Sketch가 컴퓨터에 설치되어 있는지 확인해야 했는데요. 정기적으로 디자인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지출하기 어려운 비싼 프로그램 이었습니다. 또한 이러한 프로그램은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이 다루기 힘든 크고 느리고 특수화된 프로그램이었고, 그래서 디자이너의 도움 없이는 프로젝트를 확인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피드백은 별도의 이메일로 주고 받았을 뿐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어떤 사람이 파일을 다 보기 전에 디자이너가 파일에 업데이트를 하면 보고 있는 사람이 알지 못하는 사이에 파일은 이전 버전이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은 디자이너에게도 힘들었습니다. PM과 개발자한테 피드백을 받고 싶은 경우, 디자이너는 검토를 위한 여러 과정을 거쳐야하고 준비해야 했는데요. 디자이너는 디자인을 이미지 파일로 추출하고 스크린샷을 보낸 다음, 피드백을 실제 디자인에 어떻게 적용해야할지를 알아내야 했습니다. 피드백 루프가 너무 느려서 피드백을 기다리는 동안 작업 프로세스를 일시 중지해야 했습니다.
실질적으로는 대부분의 경우,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은 디자인 프로세스에 그다지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디자인을 검토하는 어려움이 주요 문제는 아니었지만 검토를 일어나게 하지 않는 여러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피그마는 이런 문제를 고쳤습니다.
피그마를 통해 디자인을 공유하는 것은 링크를 보내는 것만큼 쉽습니다. 누구나 브라우저에서 직접 열 수 있기 때문이죠. 웹사이트로 이동하는 것만큼 쉽습니다. 왜냐하면…음…말 그대로 웹사이트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링크가 있으면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은 항상 최신 디자인 파일을 확인할 수 있게 됩니다. 디자이너의 작업 플로우를 방해하지 않고 코멘트 기능을 통해 디자인에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요, 또한 공동 편집을 통해 회의에서 변경 사항에 대해 이야기하고 실시간으로 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 변화는 훨씬 더 중요한 사회적 규범 변화에 불을 붙이고 있는데요. 피그마를 사용하면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도 프로세스 전반애, 또는 과정의 초기 단계에서부터 참여할 수 있습니다.
피그마는 기업에서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더 많이 참여해야한다는 것, 그리고 그들이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디자인 도구들이 비디자이너의 경험과 상호작용을 염두에 두지 않고 구축되었다는 사실이 얼마나 말도 안되는 것인지 깨닫게 했습니다.
Tightening the Feedback Loop
피그마가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 간의 긴밀한 협업을 가능하게 하는 것과 더불어, 피그마의 팀의 사회적 규범에 대한 2차 영향은 훨씬 더 강력합니다. 과거의 디자인 프로세스에는 굉장히 많은 충돌이 있어서 대부분의 결정이 내려진 후에 디자인이 도입되었는데요. 반대로, 디자인이 설정되면 비디자이너가 추진할 수 있는 변경 사항은 제한적입니다.
협업의 피드백 루프를 강화하면 프로세스에서 비선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제품과 동시에 작업될 수 있기 때문에 프로세스 전반에 걸쳐 피드백이 양방향으로 흐를 수 있습니다. 디자인과 개발에서 사용하는 자산을 정렬하면 보다 원활한 핸드오프가 가능하고 이것은무손실 및 반복적인 교환을 가능하게 합니다.
lt’s Figma all the way down - 처음부터 끝까지 피그마로
디자이너는 팀의 개발자 또는 PM으로부터 지속적으로 피드백을 받습니다. 일부는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에 너무 깊이 관여하는 것에 대해 민감할 수도 있는데요. 어떤 측면에서는 그들이 옳을 수도 있지만, 그런 관점은 디자이너가 얻는 이점에 비하면 굉장히 미미합니다.
왜나하면, 비디자이너가 디자인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 디자이너가 제품 및 비즈니스 결정에서 의사 결정권자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오랫동안 우리는 디자인, 영업, 고객 서비스와 같은 기능 영역을 체계적으로 고립시켰습니다. 그러나 현재 신기업들은 핵심 루프가 진정으로 반복적인 프로세스가 되려면 디자인 기능 자체가 회사의 피드백 루프의 일부가 되어야 한다고 내면화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은 비즈니스에서 절대 분리 될 수 없습니다. 디자인 결정은 제품 기능 또는 개발만큼 서로 얽혀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디자인은 다른 사람들이 디자인 프로세스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전달 및 기술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사업 유닛으로서 불투명했습니다. 그러나 피그마와 같은 회사에서 이러한 장애물을 점점 더 많이 해결함에 따라, 점점 많은 회사의 팀들이 다른 프로세스와 디자인을 잘 통합하고 있습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엔지니어링, 개발 분야에서 동일한 상황이 발생했기 때문에 이것은 놀라운 일이 아닙니다.
Means of Ascent - 상승 수단
피그마의 현재 성공의 큰 요인은 회사 내에서 확산될 수 있는 능력 입니다. 피그마는 회사 내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함에 따라 더욱 유용해지고 회사 내 침투 속도와 규모가 향상됩니다.
피그마는 회사에서 발생하는 디자인에 대한 제약이 대부분 '픽셀', 디자인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사람의 문제라는 것을 재빨리 인식했습니다.
피그마의 경쟁 프로그램들 역시 디자이너에게 훌륭한 도구입니다. 그러나 그것들은 디자이너를 위한 도구에 불과합니다.
피그마는 디자이너만을 위한 툴이 아니라, '팀'이 디자인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를 모두 피그마를 사용하도록 유입함으로써 교차 네트워크 효과를 만듭니다. 직접적인 네트워크 효과에서 동질적인 그룹은 더 많은 사람들이 가입할수록 제품에서 더 많은 가치를 얻습니다. 대조적으로 교차 네트워크 효과에는 다른 그룹과 마찬가지로 크기와 가치가 증가하는 두 개(또는 그 이상)의 개별 그룹이 포함됩니다.
피그마의 디자이너와 비디자이너 사이의 교차 네트워크 효과는 지난 몇 년 동안 복합적인 성공의 주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더 많은 디자이너가 피그마를 사용함에 따라 함께 작업하는 비디자이너를 끌어들입니다. 마찬가지로 이러한 비디자이너는 피그마를 사용하기 때문에 함께 작업하는 다른 디자이너에게 피그마를 사용하도록 권장합니다. 이것은 선순환이라고 할 수 있고 또한 굉장히 강력한 복리 순환입니다.
원문: https://kwokchain.com/2020/06/19/why-figma-wins/
'TYPE 2 - TYPOGRAPHY > Figma 파헤치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그마가 승리하는 이유 "Why Figma Wins" - Part 1 (원문: Kevin Kwok) (4) | 2023.01.25 |
---|
댓글